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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그 자체가 병이 아니고 여러 원인 때문에 생기는 증상군을 말합니다. 열이 나는 것이 병이 아니고 감기나 폐렴이 그 원인인 것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여러 방법으로 분류를 하는데 먼저 크게
1) 치료 가능한 치매
2) 증상을 호전 시키거나 예방이 가능한 치매
3) 치료 불가능한 치매
등으로 분류하기로 하겠습니다.
 치료 가능한 치매
치료 가능한 치매의 원인에는 우울증, 약물중독, 비타민 결핍, 갑상선 기능 저하증, 뇌수종, 만성 경막하 혈종이나 양성 뇌종양, 신경매독 등이 있습니다.
증상을 호전 시키거나 예방이 가능한 치매
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면서 생기는 혈관성치매, 만성 알코올중독, 만성 간 질환이나 신장질환으로 발생한 치매인 경우로 치료를 하면 증상의 개선을 볼 수 있고 예방이 가능합니다.
치료 불가능한 치매
알쯔하이머병, 진행성 핵상마비, 전두측두엽치매 등 신경계의 퇴행성 뇌 질병들과 소에서 발생하는 광우병과 비슷한 크루츠펠트 야곱 뇌염들이 있습니다. 알쯔하이머병의 경우 최근 증상을 개선시키고 진행을 느리게 하는 약제들이 많이 개발 되었으나 아직 완치는 힘듭니다. 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증세가 점점 나빠지고 결국은 사망하게 됩니다.
외국에서는 전체 치매원인 중 알쯔하이머병이 65%정도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20%정도는 혈관성치매가, 나머지 15%을 다른 원인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알쯔하이머병과 혈관성치매가 비슷한 비율로 분포한다고 알려져 있어 혈관성 치매에 대한 치료와 예방에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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